들어가는글


오늘 방정리를 하다 하드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예전 유럽여행사진이 담겨있는 하드였어요;;;
불현듯 생각해보니 어느새 다녀온지도 3년째더군요. 이 사진들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잊고 있던거죠;;;
그땐 블로그를 안했기때문에 딱히 올릴곳이 마땅치 않았거든요. 싸이에 몇장 올려봤는데 답답해서 이내 여행기 포기;;;


그래서 생각난 김에 앞으로 슬슬 올려볼까 합니다. 보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시간도 많이 흘러서 기억도 잘 안나고 사진도 은근 많기에, 시간순이 아니라 그냥 제맘대로 올리려고 해요.
생각나는대로, 끌리는대로;; 다음 여행 떠나기 전까지 그만 안두고 마무리 지을수 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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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 가는길


인터라켄 가는 기차길은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옆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그야말로 그림이죠.
오죽하면 가이드북에 열차의 오른창가 좌석이 명당이다 라고 적어놨겠어요 ㅎ
스위스에는 유명한 도시가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터라켄에 여행객들이 많이 몰립니다.
인터라켄에서 알프스 최고봉인 융프라우요흐(그냥 줄여서 융프라우)를 올라갈수 있거든요. 기차타고 ㅎ
거기다가 동네이름에서 보듯이 동네양옆으로 정말 아름다운 호수가 두개 있어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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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호수 빛깔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지 진짜 궁금-_-ㅋ
청산가리라도 타논걸까, 마시면 죽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여행하는 내내 들더라구요.
지금 하는 생각이지만 정말 마셔볼걸 그랬어요. 다음에 가면 꼭 마셔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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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인터라켄 동역. 자연도 자연이지만 건물들도 너무 귀엽습니다.
장식들은 어찌나 잘 해놓는지 항상 창가엔 화분을 내다놓고, 스위스 국기를 걸어놓더라구요.
자발적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좋습니다. 공공 디자인 개념을 시민들이 인지하고 그러는거라면 더 부럽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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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앞의 분수(?)는 볼수록 맘에 듭니다. 잔잔한 물위로 비치는 반영이 예쁩니다.



비오는 날의 유람선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를 두고 뱃놀이를 안할순 없겠죠. 더구나 뱃놀이를 참 좋아하는 저로선(수영도 못하면서;;)
아마 유레일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공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공짜니까 더더욱 ㅋ
그런데 날씨가 계속 구리더니만 유람선을 타니까 더 안 좋아집니다. 날도 더 추워지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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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날씨. 결국 제가 저기 5일있는동안 3일내내 비가 왔습니다. 운도 없지-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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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씨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홀로 보트 타시던 아저씨. 너무 멋져보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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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같아 보였는데 저런덴 누가 사는걸까요? 귀족?왕자?ㅋ 혹시 위에서 보트타시던 분??ㅋ
날씨가 추워도 부러울건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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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리 멋져도 날씨가 너무 구려서 갑판에 계속 있는 것도 무리. 일행들은 피로회복에 주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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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다리, 보고 있는 제가 다 아찔하더군요. 비 조금 더오면 저 위에 서있으면 쓸려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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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귀항 ㅋ 생각보단 규모가 아담합니다. 2층이 아마 더 비싼 자리였던 걸로 기억.



마트에 가다


아시다시피 스위스는 물가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식당에서 밥 사먹는것도 큰일이고, 맥도널드도 비쌉니다.
그래서 저희는 마트를 적극 활용했어요. 역앞에 큰 마트가 하나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저렴하더라는..
거기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주방도 쓸 수 있었기에 왠만한건 요리해서 먹고ㅎ
여럿이서 요리해먹는것도 은근 재밌었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메뉴는 스파게티랑 라면 밖에 없지만.ㅋㅋ
거기다 맥주는 왜 그리 싼지, 박스째로 사다가 5일내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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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둘러보다가 놀랐던건 유리구슬을 파는거 였습니다.
어랏. 유럽 꼬마애들도 구슬치기를 하는걸까요? 우리나라에서 보는거랑 똑같더라구요.
음, 구슬치기는 우리나라만의 전통놀이인줄 알았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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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신라면과 돌김. 이건 마트에 있던건 아니고, 어느 유스호스텔인가에서 광고해논건데 가격이 ㄷㄷㄷ;;;
신라면이 5유로, 김이 2유로........아니 이건 무슨 ;; 정말 살인적입니다.
신라면 6000원돈 내고 먹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스위스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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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그림 2008.02.04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좋네요 잘 봤습니다

  2. 2008.02.04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hangapicture.tistory.com BlogIcon poise 2008.02.04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ow!
    스위스 사진이 더 있었군요.
    전에도 말했듯이...스위스는 괜히 좋아보이는..ㅎㅎ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4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이야 아직도 더 많이 있어요 ㅎㅎ
      근데 영 맘에 안드는 것들이라 올려야할지 말지;;
      포이즈님도 스위스 한번 다녀오셔야겠는데요?^^ 자연이 정말 멋있죠 ㅎ

  4.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08.02.04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유럽 배낭여행을 계획 중 인데
    스위스~ 역시 멋집니다.
    비오는날에 저정도면 날씨가 화창할때는 정말 엄청나겠는 걸요.^^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4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 준비중이시라니 정말 설레이시겠어요^^
      여행할때도 좋지만 준비할때의 마음이 전 더 좋은거 같아요.
      네 날씨가 화창하면 모든 사진이 엽서로 둔갑합니다 ㅎㅎ
      계속 올릴 예정이니까 놀러오세요:)

  5. 김유리 2008.02.04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융프라우에서 먹는 신라면의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죠... 얼음동굴에서도 한 컷 하시죠~~~
    스위스의 물은 일급수로 어디서든 맘먹고 먹을 수 있으니 ..관광국가로서의 면모가 국민들의 친절함에서도 베어져 있더군요..^^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4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융프라우의 그 컵라면은 최고죠.
      정말 스위스사람들 머리좋다니까요. 관광국가로서 기본이 되어있어서인지.ㅎ
      친절도 그렇고, 서비스도, 참 좋았어요^^

  6. Favicon of http://www.limgoon.com BlogIcon 임군's 2008.02.04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에 비치는 반영 정말 멋지네요~
    역시 올때마다 여행 뽐뿌가 ;;;;

    신라면 가격은 우리나라가격만 생각했을때는
    살인적이네요 ;;ㅋ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4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오스트리아에선 3유로 안했던거 같은데 스위스는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림의 떡이라는 ㅎㅎ
      임군님도 어서 침쟁기세요(응?;; ) ^^;;

  7.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02.04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zina님은 3년 전에도 열혈 사진가였네요.
    저도 유럽여행 다녀온지 3년이 지났는데 그 때는 사진에 별 취미가 없던 때라 똑딱이 카메라로 증거만 대강 남겼지요. ㅠ
    눈으로 가슴으로 많은걸 담아왔지만...다시 유럽에 가게 된다면 정신없이 사진을 찍을 것 같아요.

    저는 일정에 스위스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태리가 너무 좋아서 스위스를 포기했거든요.
    다행히? 그 때 스위스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아무 것도 못보고 추위에 떨기만 했다길래 안도의 한숨을...ㅎㅎ
    첫번째, 세번째 사진은 동화속 한 장면 같아요~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5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때가 제가 사진에 맛들리기 시작한때였어요ㅎㅎ d70 처음 사고 두달도 안돼서 여행을 떠났거든요.
      DSLR에 익숙하지 않아서 초반 사진은 완전 엉망이예요;; 런던사진들이ㅜㅜ

      엇 근데 3년이 지나셨으면 저랑 비슷한때에 여행하신게 아닌가 싶은데요?
      05년 여름이었는데 저 스위스에 있을때도 날씨가 굉장히 안좋아서 긴팔입고 다녔어요. 그래도 추웠다는 ㅎㅎ
      특히나 그 더운 로마에서 올라간거라 더 그랬던거 같아요;;

      다희님이 스위스는 안 다녀오셨다니까, 일천한 사진이지만 계속 올려야겠는걸요^^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02.05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05년 8월에 신발끈 여행사로 다녀왔다는-ㅎㅎ
      지나쳤을 수도 있었겠네요~

      3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진 잘 찍으시는데요? ^-^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5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러게요. 지나쳤을지도 모르겠어요.
      8월이었으면 스페인하고 파리에 있을때였는데 ㅎ

      오랜만에 예전 사진들 보니까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하드에 있는 사진들 보니까 막샷날린 흔적들이 참 ㅎㅎ;;
      질보다는 양으로 밀어부치던때였죠 ^^

  8. Favicon of http://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08.02.05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아주 끝내줘요~~
    부럽습니다~
    이런 사진을 찍으실 수 있어서,
    또 이런 사진을 찍으실 수 있는 곳을 방문하실 수 있어서~~
    아자아자~~

  9. Favicon of http://hellodickies.tistory.com/ BlogIcon 러스트 2008.02.05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별 새글 타고왔습니다
    이뻐요~
    저도 스위스 가보고 싶다는!ㅎㅎ
    일단 ㅂㅣ행기를 타본적이 없는 학생이기때문에<<

    그나저나 신라면이 육천원이군요...(..........)
    ...... 육천원이면 제가 일주일 살아가는돈 ㅋㅋ;;
    좋은 경험하고 오셨겠어요~
    부러워요 ㅠㅠ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5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러스트님^^
      저기가 조금 어이없게 비싸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10. 오채 2008.02.17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찍은데 마다 작품이군요. 꼭 한번 가보고싶은곳...

  11. 나그네 2008.02.25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셨던 계절이 어느 때인가요? 겨울에 가야 좋을지 여름이 더 좋을지 알고 싶어서요..

  12. 은행잎 2008.03.11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마트 저도 이용했습니다. 근데 아마도 오후 6시 조금넘으면 문을 닫는걸로 아는데요

  13. Favicon of http://seanjk.tistory.com BlogIcon seanjk 2009.02.23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빛이 정말 아름답군요! 록키산맥의 레이크 루이스같아요. 제가 인터라켄 갔을 때는 물에 회빛이 돌더라구요...-_-;;
    트랙백 걸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9.02.23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갔을땐 다행히 물빛이 양호했어요^^;
      그나저나 록키산맥 레이크 루이스 거기도 참 예술이더군요. 다른분들 사진보고 감탄을 금치못했어요:)

  14. 인수기 2009.11.18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글 남겨 보네요..
    여행사진 볼때마다 부럽울 따름입니다.ㅎ 저도 언젠가는 유럽여행을 할 것인데 그날을 위해서..ㅎㅎ
    사진들이 그림 같습니다. 눈이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