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의 진수, 토속촌
토속촌, 아마 아시는분들 많으실거예요~ 이미 여러번 신문같은 언론에 소개가 됐었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단골집이라
해서 말이죠. 노대통령 취임하고 재계 회장들하고 오찬 같은걸 이곳에서 해서 유명해졌대요. 얼마전에 조선일보인가
동아일보에도 노전대통령이 1달에 한번은 청와대로 시켜서 드셨다고 나오더라구요.
근데 전 이런 명성은 아무것도 모르고 이끌려 갔었어요. 고등학교 4학년(응?;; )때 친구가 수능 백일전즈음에 밥사준다고
해서 갔었는데 먹어보고 놀랐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말이죠;; 사실 삼계탕이 먹어보기 힘든 음식도 아니고 어머니가
음식을 잘하셔서 집에서 먹는것도 맛있는데, 이집 삼계탕은 국물의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진국 그자체입니다. 닭고기도
야들야들하니 맛있구요ㅎㅎㅎ 거기다 삼계탕먹기 전에 나오는 알싸한 인삼주 한잔도 참 좋지요.
아 사진보고 있으니까 배고파지네요;;;
먹고 나면 왠지 모르게 기운이 막 솟는거 같아서 무슨 일있을때(입대를 한다거나, 외박을 나온다거나, 여행을 가기전
이라거나 등등;;) 혹은 기운없다 싶을때 종종 가곤 합니다만, 가격이 그렇게 만만한 편은 아닌거 같아요ㅎㅎ 같이 간
친구는 삼계탕치곤 비싼거 같다고 하더군요(최근에 12.000원이었습니다) 근데 뭐 맛있으니까ㅎㅎ
토속촌에 가시려면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길따라 죽 올라가시다 보면 간판이 보입니다 ㅎㅎ
입구 앞인데 주말이나 식사때 맞춰서 가면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 담장 밑으로 쭉 줄 서있는때도 있더라는;;
식당안은 한옥을 개조한 홀이구요. 원체 손님들이 많은 곳이라 특별나게 친절하진 않은거 같아요. 뭐 그렇다고 불친절
한것도 아니구요^^; 전 저녁식사 시간을 많이 지나서 갔더니 여지껏 가본중에는 가장 한산했어요.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어떤때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올때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어느 집이나 맛있는 집은 식사때는 빗겨서 가는게 여유있고 좋은거 같습니다. 이제 곧 봄이 오고, 몸이 노곤노곤해지면 또 가서 몸보신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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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의 단골이라니 더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꿀꺽~;;
가격이 그래서그렇지 맛은 정말 좋아요~~
시간나면 꼭 한번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작년 여름 일주일에 한번은 여기를 갔었어요.
지난 직장이 이 근처기도 했고, 직장의 아자씨들이 돈도 많던분이라,
잘 얻어먹었죠. 큭.
아... 올 여름이 유독 이 곳이 그리워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ㅠ_ㅠ
와 역시 돈많은 아자씨들은 자주 가시는군요. 부러워요~~ㅎㅎ
여름에 기운없을때나 복날즈음엔 토속촌 한번 가줘야죠 몸보신하러 ㅋㅋ
삼계탕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먹어보고싶네요.. ㅠㅠㅠ
언제한번 맛기행(?) 한번 떠나봐야겠어요;; ㅋㅋㅋ
여기 삼계탕은 정말 추천할만 합니다ㅎㅎ
삼계탕은 집에서 해먹어도 되는 음식이지만 여기껀 뭔가 다르다는ㅋ
원래 기행중에서도 맛기행이 가장 즐겁잖아요~
저도 저번주에 가서 먹어보았는데,
꽤 맛있다고 생각되더군요.
문스랩닷컴님도 다녀오셨군요^^
저도 맛있더라구요. 이번 여름에도 또 가려구요 ㅎㅎ
새로운 맛집을 알게되었네요~*(^_^)*
꼬옥 가보고싶습니다.
좋은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삼계탕 좋아하거든용!ㅋ
삼계탕 좋아하신다니 가보시면 후회안하실겁니다^^
아 근데 식사때 맞춰가면 정말 붐비니까 약간 빗겨서
다녀오시는게 여유롭고 더 좋으실거예요
닭고기 참 좋아하는데..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저도 닭고기 너무 좋아해요~~
가장 친근한 보양식이죠?ㅋ
몸허하실때 한번 다녀오시면 좋아요~
삼계탕 무지 좋아하는데..먹고싶어지네요^^. 경복궁역 2번출구 잊지 않겠습니다.
저두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네 경복궁역2번출구입니다(이러니까 좀 알바같기도 하고ㅡ.,ㅡ;;ㅋ)
기운없으실때 다녀오시면 참 좋아요~ 저도 올 여름에도 가려구요ㅎㅎ
삼계탕에 인삼주 한잔~ 너무 좋아요~~
felions님도 아시는군요 ㅎㅎ
인삼주의 쌉쌀한 맛이 삼계탕의 구수한 맛에 참 잘 어울리죠
맛있겠네요. ^^ 그러고 보니 삼계탕은 복날에만 먹는것 같네요.
갑자기 배고파졌어요...ㅎㅎ
아 한참 출출하실 시간에 보셨군요^^
전 삼계탕 좋아해서 가끔 먹는데 여기 맛있고 괜찮았어요
오...한번 가봐야겠어요
네 원기보충에 좋아요. 맛도 있고 ^^
가계외관의 모습과 대통령이라는 네임벨류 등등...
포스가 느껴지는 식당이군요.^^
전 처음갈때 저런거 모르고 가서 삼계탕집 치고 참 크네 이랬었는데
나중에 뉴스에 나오는거 보고 알았어요 ㅎㅎ
포스도 있지만 맛있어요^^
인삼주가 혀안에 도는군요...
알싸하고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죠?ㅎㅎ
비밀댓글입니다
헉 믿을만한 소식통을 거친거냐?;;
뭐 어쩔수없지 이미 소화까지 다 된걸 ㅋㅋㅋ
그리고 어차피 인도같은덴 더 드럽기 때문에ㅡ.,ㅡ ㅋㅋ
저 삼계탕보면 꼭 먹어야하는데 삼계탕을 봐버렸으니..ㅠ_ㅠ;;
내일 학교 근처 삼계탕 집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
염장에 당했어요....우힝..ㅠ_ㅠ
아 실스님 댓글보느라 저도 염장을;; 아 배고파 ㅋㅋ
삼계탕 정말 좋아하시나봐요~~^^
근데 실스님이 가보시기엔 거리가 너무 멀거 같군요;;;
토속촌 걸어서도 갈수있는거리인데도 요즘 가격이 올라서 안가고있어요 ㅠ
이글 보니깐 가고싶네요 ㅋㅋㅋ
가격이 확실히 부담스럽긴 하죠?^^:;
그래도 너무 맛있어요ㅜㅜ
오아. 맛있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한옥집을 참 좋아하는데
봄을 맞아 눈요기좀 할겸 몸보신 좀 해야겠어요!!!!!
요기 한옥집이라 좋아하실듯 해요~
넓은 홀말고 안쪽 방쪽으로 간다고 하시면 될듯 ㅋ
몸보신 하기엔 최고입니다 ㅎㅎ
아. 저도 이곳 무지 좋아해요. ㅎㅎ
삼계탕이나 그런 거 좋아하심 '누룽지백숙'도 드셔보세요 =)
앗 토속촌에 그런 메뉴도 있었나요?
몰랐는데 다음번에 가면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앗; 토속촌에 그런 메뉴가 있는 건 아니구요, 다른 곳 이야기예요. ^^;
엇, 어느곳인가요? 너무 맛있을거 같은데 알려주세요~~ㅋ
꺄악! 이곳 삼계탕,. 쓰릅,.ㅠ
배고프네.
헙 출출하실시간에 보셨군요^^;;
정말 맛있어요~ ㅋ
여기 삼계탕 좋은 건..뼈가 아주 잘 발라진다는 거..냉동닭 안쓰고 냉장닭만 쓴다는 거..
국물 진국인 거 인정..마지막에 그 밥 먹을때 아주 좋은 거 같아요..
그쵸~ 살하고 바로 쏙쏙 분리되는거 참 인상적이었어요 ㅋ
국물이 진국이라 여기가면 하나도 안남기고 싹싹 먹고 옵니다.
아 밤중에 보니까 제가 배가 고픈데요ㅡ.,ㅡ 조만간 또 가봐야겠습니다 ㅋㅋ
하하 일화가 생각나네요. 국물이 워낙 진국이라 제가 포장해서 집에 가져갔는데...어머니랑 와이프랑 우유 섞은 거 아니냐고...먹기를 거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하긴 국물이 워낙 진국이라 뭐 섞은거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아요. 삼계탕이 그렇게 진국일수도 있다는걸 여기서 처음 알았다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