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예의 섬, 무라노섬
헛. 요즘 잠시 헤롱헤롱 지내다보니(왜 그랬니-_-?) 어느새 4월말이다. 정말 시간이 후루룩 지나가 버렸다. 어제 새벽에 여행기 뒤적거리다가 마지막으로 쓴게 거의 20일전이란걸 보고 놀랬다;; 그동안 뭘 한거지(응?);; 블로그 대문에 써놓은 제목이 무색하게 요즘 잡다한거만 올린거 같다ㅋ 각설하고 베네치아 남은 사진도 얼른 올려야겠다.
아마 TV에서 여행프로를 보다보면 한번쯤 본적이 있을거다. 그 입으로 불어서 유리공예하는 외국의 모습. 리포터나 출연자가 용을 쓰고 불어도 공예품이 아닌 유리떡이 되고 마는 그 장면ㅋ 바로 그 유리공예로 유명한 곳이 베네치아의 인근 섬에 있다. 무라노섬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베네치아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좀 가야한다. 자세한 교통편은... 역시나 기억이 안난다;;ㅋ
▲ 무라노섬 가는 길
무라노섬 가는길. 배를 타고 가는데 옆으로 한 아저씨가 보트를 몰고 가신다. 아마 공사자재를 배달하시는듯? 그 뒤론 기차가 지나가고... 그냥 보고 있는데 기분이 묘했다. 여기다 비행기까지 하나 지나갔으면 육해공 총출동일텐데ㅋ
▲ 에헤라~ 날씨좋구나~
▲ 바로 요 모습
섬에 들어서자마자 이런 색타일로 자기네들의 주종목(응?)을 표현해놨다. 솔직히 이때까진 저거 한번쯤 해볼수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나 우리가 못 찾은건지는 몰라도 그런건 TV에서나 하는건가 보다ㅋ 저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관 같은곳이 있지 않을까 짐작은 해봤지만 못 찾아서 그냥 여기저기 작업장을 기웃거리며 구경했다.
▲ 작업하시는 아저씨
▲ 카메라 의식하신듯ㅋ
▲ 하나 갖고 싶다;;
수로가에는 뒤에 작업장에서 만든 공예품을 파는 가게들이 많았는데 가격들이 참...ㅋ 하긴 인건비 비싼 유럽에서 수공예로 만든다는데 저 가격들이 이상한건 아닐거다. 저 계란후라이 시계는 하나 사오고 싶었으나 비싸기도 하거니와 내 배낭에서 무사히 버텨줄거란 보장이 없으므로 패스...ㅜ 그래서 그냥 조그만 악세사리랑 동생 갖다줄 손목시계만 사왔다. 그래도 가격이 ㄷㄷㄷ;;
▲ 이런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들도 판다.
가게에는 위에 같이 덩치 큰 애들말고도 이런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들이 많았다. 여자들이 보면 좋아하겠구나 싶었다. 아마 아저씨들이 점심 시간 같은 막간에 월급외 추가수당거리로 만드시는건 아닐까 하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ㅎㅎ
▲ 섬 메인수로변의 모습
베네치아 자투리 사진들
▲ 리알토 다리
▲ 여유...
▲ 탄식의 다리
▲ 이면
▲ 여기는 베네치아
▲ 출근준비
+
단지 제목에 아일랜드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선택된 BGM은 Kings of convenience 의 Cayman Is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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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센스 굿이요!
감사합니다 ㅎㅎ
근데 몰랐는데 진짜 cayman islands 라는 섬이 있대요 ㅋ
한동안 너무 많이 들은 것 같아서 잠시 멀리했는데
야근 중에 뭘 들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음반은 결국 이거,
오늘도 이 노래와 함께^-^ (그나저나 오늘은 집에 언제 들어가려나;
ㅎㅎ저도 요즘 요그룹 앨범만 반복해서 들었더니 조금 물릴려고 해요.
뭐 그래도 너무 좋군요 ㅋ 씨디도 살까 내심 고민중이라는 ㅋㅋ
그나저나 집에는 들어가셨어요? 코피까지 쏟으셨다더니 무리하시나봅니다;;;
저 아저씨 멋있어요!!
안그래도 사진 올리면서 그생각 했어요.
오 이 아저씨 은근 멋진데 이러면서 ㅋㅋㅋ
쥴리님 남친분 달려오시겠어요 ㅋ
노래 좋아요 >.< 사진도 좋아요~ 신기하네요, 저 유리공예. 색색의 악세사리들이 너무 예쁜걸요 >.< 풍경을 찍은 모든 사진에 물이 나오네요. 역시 물의 도시. 다음 포스팅도 기대할꼐요
네 아마 카펠라님도 가시면 가게에서 못 빠져나오실거 같은데요?ㅋ
남자 넷이 들어가서도 구경하고 사고 싶어서 침흘리다 나왔는데 여자분들은 정말 반하실듯 해요 ㅋㅋ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악세사리가 이쁩니다.
언제나 함 가볼까
네 남자들이 봐도 예쁜거 많더라구요.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속으로 삭였습니다 ㅋ
멋지네요.^^
유리공예품 탐나는데요. 지름신이 절 거기로 인도할까 두렵습니다. ㅎㅎ
ㅋㅋ 정말 가시면 아마 손에 하나정돈 쥐어서 나오실거 같은데요 ㅋ
여행중에 그분이 오시면 정말 난감하죠. 수습불가 ㅋㅋ
아..TV속 여행다큐에서 많이 보든 그 유리공예이군요..
정말 신기하고..섬세한공예라 생각합니다.
그 뻘겋게 달아오는 유리를 보면서 순간 멋진 모습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면 그분들의 장인정신을 엿볼수 있어요.
아..그리고 저 다리가 리얄토 다리라고 하는군요...리얄토가 무슨뜻일가 생각도 해봅니다 ㅎ.
네 요리불고 조리불고 뚝딱뚝딱 하니까 어느새 작품이 하나 나오더라구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ㅋ
글쎄요. 리알토라는 가수는 알지만.. 정말 뜻이 뭘까요? 찾아봐야겠네요 ㅋ
아저씨 쫌 멋진데요? ㅋㅋㅋ
근데 계란후라이 시계 쫌 갖고싶다는;
네 되게 독특한 시계라서 저도 너무 사고 싶었어요 ㅋ
근데 샀으면 아마 배낭안에서 박살이 났겠죠?ㅜ
역시.. 에지나님 블로그 오는 거 자제해야겠어요. ㅠ_ㅠ;;
정말 매번 떠나고 싶게 만드는 저 사진의 포스... 아웅~ 꼭 가고싶어요! 유로파!
앗 이블리나님 블로그 방금 다녀왔는데^^
오늘 나고야로 고고씽하신다면서요 ㅎㅎ
너무 부러워요ㅜㅜ 즐거운 여행하시고 오세요~
나고야 포스팅 기다리고 있을게요
컨비니언스때문에 행복한 요즘이에요. 긍데 사진이 정말....킹왕짱입니다요!
사실 가고싶어하던 나라는 아니었는데..슬쩍 리스트에; 긍데!!!!!!!!!! 저 귀여운 악세사리..진짜 갖고싶네요.
어쩌면 저렇게 알록달록 이쁜지..ㅠ.ㅠ 아 염장;
센~님이 칭찬해주시니 기분좋은데요?ㅋ
이탈리아 덥고 소매치기가 많아서 그렇지(응?) 매력적인곳 같아요.
일단 로마가 있다는 포스가 ㅋㅋ 저 악세사라들 정말 예쁘더라구요.
가게 안에 있던 한국여자분들(추정ㅋ)도 나가시질 못하던데요. 이것저것 담으시더라는 ㅋ
베네치아 사진을 보니 너무 반가워 몇자 적어요.
리알토 다리를 건너며 선배에게 들은 카사노바의 이야기는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름다운 베네치아 다시 꼭 가보픈 곳입니다. 다만 그 광장을 장악하는 비둘기떼만 피할수 있다면...^^;;;
반갑습니다^^
오 리알토 다리와 관련된 카사노바의 이야기는 어떤건가요? 다녀와도 모른다는;;;ㅋ
저도 나중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못본 베네치아의 노을이 보고 싶어요^^
다만 그 비둘기떼는 정말 무서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