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나 재밌는 시장 구경
여행을 가면 어느 곳을 가든 꼭 빠뜨리지 않고 가려고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시장입니다.
시장에 가면 현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고, 다양한 그나라 물건들과 특산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그래서 되도록이면 관광객 대상의 꾸며진 시장보단 현지 시장을 가고 싶어하는 편입니다.
이스탄불에 유명한 시장이 두곳이 있는데 그랜드바자르와 이집션 바자르가 그곳입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바자르가 시장을 뜻합니다. 이건 중동지역 어디서나 같더라구요)
그랜드 바자르가 규모는 더 크지만 너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라 재미가 없어서 좀 보다 뛰쳐나왓습니다.
반면 에미뇨뉴 항구 바로 근처에 위치한 이집션 바자르는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활기찬 곳이었습니다^^
입구
이곳이 이집션 바자르의 입구입니다. 외관만 봐도 오래된 느낌이 나지 않나요?
실제로도 굉장히 오래됐다고 했는데 자세한건 까먹었습니다=_=;;
시장 내부
이땐 몰랐지만 중동의 좀 큰 시장들은 이렇게 아치형 지붕으로 덮혀있더라구요.
아마 더운 날씨에 쇼핑하는 사람들을 고려한게 아닐지?!
이불가게?
색색깔의 향신료들
색색깔의 차가루들과 향료들이 가득하던 가게였습니다. 색이 참 고와서 인상적이었어요.
응? 이건 꿀?
아 요걸 뭐라고 하죠? 벌집째로 꿀하고 같이 있는 그거... 음 암튼 여기 사람들도 우리랑 꿀먹는 방법이 비슷한걸까요?
혹시나 이사람들도 술먹고 꿀물로 숙취 해소를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ㅎㅎㅎ
온통 스카프
터키는 그나마 정도가 덜한 편이지만 여자들은 보통 머리에 히잡이라는걸 두르고 다닙니다.
시리아같은곳에선 단색의 단순한 보자기(?)를 둘렀었는데 이스탄불은 히잡도 화려하더군요.
아마 히잡의 색이나 무늬로 패션 센스를 뽐내는거 같기도 했어요.
소세지 한줄만 주세요~
터키가 식료품 자체 충족하기로 유명하죠. 식량 자급율이 100프로를 넘길 정도로 먹을 것이 풍부하고 기름진 나라입니다.
무슨 소세지가 바게트 빵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거 하나면 몇달은 버티겠다는 ㅎㄷㄷ;;
알흠다운 접시들
터키에서 또 유명했던 것이 아름다운 세밀화가 그려진 그릇들이었어요.
전 남자라 접시같은데 관심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름다워서 몇개 사서 집에 들고 가고 싶더라구요.
그러나 이때만 해도 여정이 5개월정도 남았기에 꿈도 못 꿀일이었죠. 저런 작은 단지 몇 개 사오면 선물하기 좋겠다 싶었어요.
알리바바가 쓸법한 모자들
아 요 모자를 한 번 쓰고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혼자 돌아다닌터라 아쉬웠어요 ㅎㅎ;
흠 뭘 지를까??
역시 시장은 북적북적해야 제맛!
역시 시장은 북적거려야 제맛이죠. 앞쪽의 지붕달린 쪽에는 관광객의 비율이 높았다면 뒤쪽의 열린 곳은 정말 현지인들이 많더라구요.
마치 어머니와 아들이 장보러 손잡고 온듯한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저씨들의 수다
일안하고 노가리까시던 아저씨들.. 장사는 안하시는지 원 ㅋㅋㅋ
바글바글
이때가 터키가 유로2008에서 승승장구할때라 그야말로 응원용품이 불티나게 팔리던 때였습니다.
저도 터키 공격수 니하트 저지 하나 사서 입고 다닐까 하다가 말았어요.
입고 다녔다면 아마 터키 아저씨들하고 차마시면서 축구 얘기하느라 여행 못 했을겁니다^^
Istanbul,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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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서울의 재래시장도 참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는 색깔부터가 확 다르네요+ㅁ+
저 향신료는 정말!!!
오늘밤도 좋은구경 감사해요^-^
네 아무래도 나라가 다르니 색부터 다르죠?^^
키키보사님도 즐거운 주말되세요~
근데 이렇게 비오면 주말 한국시리즈 취소될 가능성도?;;;
스카프와 그릇 판매하는 곳 정말 멋진걸요 +_+
왠지 터키하면 은근 화려해 보이는..
그쵸? 원색들이 화려해서 눈길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ㅋ
이슬람이어서 안그럴거 같으면서도 색이 참 화려한 곳이었어요^^
북적북적하니 사람사는 맛이 나는 시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세지 걸려있는게 재밌기도 하고 먹고 싶기도 하네요.ㅎㅎ
저도 저 소세지 하나 먹어보고 싶었는데 ㅎㅎ 그냥 멀뚱히 구경만 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보다 색상에 있어서 더 화려한 듯 보이네요.
그래도 어딜가나 시장이라는 느낌은 비슷한가봅니다. ^^
네 좀 더 화려해도 아줌마들 가격 실랑이하는거나 시끌벅적한거나 우리나라랑 비슷하더라구요^^
북적거리는 시장의 분위기는 만국 공통인가봅니다.
이스탄불의 시장은 색이 화려하네요^^
네 어딜가든 시장은 흥정하면서 좀 시끌벅적하고 해야 시장다운거 같아요^^
화려함이 느껴지는 시장입니다~ 사진들이 하나같이 주옥같은 추억이 느껴져요~
네 아무래도 우리나라 시장보단 좀 더 화려한 느낌이었어요^^
저도 어제 남인도 마이소르, 데바라자 시장 다녀왔는데.. 역시 시장은 사람들로 넘쳐나야 제 맛이죠!!
사진이 굉장히 깔끔하시네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_^
오옷 저도 데바라자 시장 갔다왔었는데^^
마이소르 궁전은 잘 보고 오셨어요? 전 엊그제 본거 같은데 벌써 1년넘었네요;;;
오픈 마인드님 사진 보여주세요~~
확실히 이집션 바자르가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긴 했어요. 진짜 그릇은, 저도 그 심정 알다마다요.
여기가 마지막 여행지였음 찻잔부터 그릇까지 제대로 질러줬을 터인데 그럴 수 없어서 어찌나 안타깝던지~
ㅋㅋㅋ 딸뿡님도 같으셨구나~ 저도 아마 이스탄불 아웃이었으면 바리바리 싸갔을텐데 안타까웠어요 ㅋㅋㅋ
파는 물건은 다르지만 파는 느낌은 매우 비슷하군요.
어딜가나 사람사는 모습은 비슷한거 같아요^^
오우! 다시 블로깅 시작하시는군요.
완전히 손 털으신 줄 알았어요.ㅎㅎ
저는 한동안 바빠 이제야 블로그를 멀리하다 이제야 봤네요.ㅎㅎ
하고는 싶었는데 복학하고 적응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죠 ㅎㅎ
소나기님 잘 지내셨죠? 다시 뵈니 더 반갑군요 ㅎㅎ
그나라의 문화를 알려면 역시 시장만한 곳도 없는거 같습니다.
화려한 물건들이 꽤 많네요. 기념으로 몇개 사오고 싶은 물건도 있고... ^^
저도 너무 사오고 싶었는데 포기한게 여러개 된다는 ㅜㅜ 아쉬워요 ㅎㅎ
오오오!! 저도 시장 완전 좋아하는데 분위기도 괜찮아 보이네요!!
그나저나 Ezina님 오랫동안 잠수했는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좋으신데요?
한 인기 하십니다!
인기가 어딨어요;;;ㅋ 바람님이 인기쟁이시면서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ㅎㅎㅎ
터기 바자르하니 로쿰이 생각나네요.
로쿰이 그 큰감자에 토핑엄청 올려먹는거 맞죠?ㅋ
아 이제 다 가물가물해지려고 하네요;;ㅎㅎ
끙... 이스탄불.. 제가 최근에 너무도 가고 싶어하는 곳이지요. 시간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의 모습은 그야말로 여행의 백미?
네 시간의 흐름속에서 만들어진 시장 참 백미죠 ㅎㅎ 여기 말고 나중에 시리아가면 더 좋았던 시장들이 있어요 ㅎㅎ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맞아요. 어느 나라나 시장은 참 재밌죠~ 사는 모습 관찰?하기에도 좋고 ^-^
오랜만에 찍어놓은 사진 보니까 좋아요~(난 카메라 언제 다시 드나;
ㅎㅎ 요즘은 사진 찍으러 자주 못다니시나 봐요?
남편분하고 출사 다니시면 재밌을거 같아요~ 아 바쁘신가?;;
잠시 눈이 즐거웠습니다...어느 도시를 여행하든 시장은 꼭 방문해야죠..
삶이 살아 숨쉬는 장소=시장
그렇죠 살아숨쉬는 장소^^ 어딜가도 시장구경은 재밌죠. 소매치기만 조심하면 말입니다 ㅎㅎ
시장 구경이 참 즐거워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저도 역시나 즐겁네요! ^^
즐거우시다니 저도 좋네요^^
접시도, 스카프도, 향신료도 다 이쁘네요~ ^^
네 맘같아선 마구 집어오고 싶었습니다만... 무겁기도 하고 비싸더라구요;;ㅋ
그릇이며 향신료며 스카프! 어쩜 저렇게 색깔이 예쁠까요~ 알록달록!!! 저도 시장 구경 좋아해요~~
색깔이 참 알록달록하죠?ㅎ 시장구경은 어딜가나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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