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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TISTORY 탁상 달력 선정 및 당첨자 발표


여행기에 앞서서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 달력에 당첨된거 축하해주셨는데요,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그동안 게을러서 매번 응모기간을 놓쳤었는데, 이번엔 정말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다른분들 달력 받으시고 포스팅하실때 참 부러웠었는데 이런 경사가 생길줄이야ㅎㅎ
예상치못하게 당첨이 돼서 부랴부랴 서울집에 가서 필름 찾아오고 다시 스캔작업하고 했다죠 ㅎ;;
선정돼서 참 기쁘기도 하고...어쨋든 축하해주신 이웃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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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알레포에서 가장 상징적인 유적을 고르라면 저는 시타델(성채)을 고르겠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구시가지의 중심에 우뚝 버티고 있는 시타델은 얼핏 보기에도 난공불락의 포스를 풍깁니다 ㅎㅎ





알레포의 시타델은 성에 대해 자세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봐도 전투 및 방어형 성채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겉으로 봐서 보이는 모양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그렇게 오래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실제로 시타델은 기원전 3,000년경부터 12세기에 이르기까지 엄청나게 오랜 세월동안 세워진 유적입니다.
지금부터 5000년전에도 이자리에 성이 위치했다는 것은 그만큼 알레포가 교통이나 경제의 요지였다는것을 잘 나타내줍니다.







시타델은 이렇게 높은 언덕에 위치해있고 주변에 해자까지 둘러져 있어서 난공불락의 포스를 풍깁니다.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었겠죠?







저 문에서 왠지 투구를 쓰고 말탄 기사가 마중나올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입장료입니다. 중동에서 시리아만큼 학생 대접을 잘해주는곳도 없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자국민의 15배에 달하는 입장료를 매기지만,
학생만큼은 국적 불문 예외입니다. 외국인 학생은 국제 학생증만 갖고 있어도 시리아사람과 같은 입장료입니다.
이건 시리아 어느 유적지를 가나 똑같습니다. 다만, 국내 학생증은 거의 적용이 안되는데,가끔 가다 우기면 인정해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 친군 국내 학생증에 적힌 university 한단어로 학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시타델의 내부 모습입니다. 적지 않은 크기에 여러 건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지금은 거의가 폐허구요.
밖에서 보이는 시타델의 늠름한 모습에 비해 내부는 거의 폐허다보니 실망했다는 관광객들도 꽤 있었습니다.
론니 플래닛을 보니 극장부터 주거, 관공서들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고 했던거 같은데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군요 ㅎㅎ







음 역시나 많이 망가진 모습이죠? 그래도 관광객들은 꽤 많은 편입니다.







어느 동네엘 가나 있는 모스크입니다. 새벽이 되면 저 높은 탑(미나레)에서 이슬람 기도소리가 울려나옵니다.
숙소를 잡을때 저 미나레가 가까운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소리가 원체 큰지라, 새벽에 잠을 깨기 십상입니다;;;







회색 돌과 검은 색 돌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던 문입니다. 안에 뭐가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은 잘;;;
아마 집무실 같은 공간이 있었던거 같네요...







그들만의 독특한 문양과 패턴들....







오전중인데도 너무 더워서 땡볕을 피해 그늘을 따라서만 사람들이 다닙니다.







나름 운치있어 보이던 내부공간들...







ㅎㅎ 어딜가나 유적지에 낙서는 꼭 있더군요. 아마 이건 국적을 떠나서 인간의 본능인가 봅니다.







평지인 알레포에서 나름 고지여서 그런가 성채위에 오르면 알레포의 전경이 보입니다.
사막동네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회색빛 도시인데 그사이를 노란색 택시들이 열심히 지나다닙니다.
택시마저 검은색이었다면 정말 무채색 도시가 될뻔 했습니다.







시리아 제2의 도시답게 도시규모가 굉장히 큽니다. 역시나 무채색이 도시를 뒤덥고 있습니다.














시타델앞의 광장에는 유럽풍의 카페들이 서너곳 있습니다. 야외 카페는 햇볕을 피하고 쉬기에 제격이지만 가격이 많이 높습니다.
관광지에 오는 외국인들을 노리고 장사하는듯 했습니다.







굳건한 성채...






시타델을 보고 나서 배낭여행객들사이에 유명한 숙소에 갑니다.(스프링플라워호텔이었던가...?)
저와 친구도 원래 이곳에 머물려고 했지만 인기가 원체 좋은지라 방이 없더군요.
다른 호텔에 묵었는데도 이곳에 놀러 갔던 이유는 방명록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아직까지 중동에 대한 가이드북은 국내에선 많지 않은 편입니다. 업데이트도 잘 안되고 해서 많은 분들이
영문판 론니플래닛을 들고 다니죠. 하지만 실제적인 물가나 숙소에 관한 정보는 유명하다는 호텔 가보면
앞서가신 분들이 방명록에 깨알같이 적어놓았습니다. 가이드북이 없어도 중동에선 저 정보들만으로도 여행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레바논에 갈때 아무 정보도 없이 이런 글들만 보고 돌아다녔다는 ㅎㅎ 너무 고마워서 볼때마다 저도 제가
아는 정보를 되는대로 써놓았습니다. 아마 블로그 주소도 같이 써놨을텐데... 혹시 보신 분 계시면 이야기 해주세요 ㅋㅋ






Syria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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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sazangnim.tistory.com BlogIcon sazangnim 2009.12.05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외국인이 봉도 아니고 요금이 10배라니~~~ +_+
    조금 늦었지만... 달력 선정 되신것 축하드려요!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9.12.05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생각외로 그런곳이 많아요. 중동도 그랬지만 인도는 더 심합니다.
      타즈마할은 거의 30배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완전 외국인이 봉인거죠ㅜ

  3. Favicon of http://boramina.tistory.com BlogIcon boramina 2009.12.05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곳, 저도 봤지만 미처 사진으로 못 남긴 것들,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트랙백 걸고 갈께요.

  4. Favicon of http://greensol.tistory.com BlogIcon 푸른솔™ 2009.12.05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축하드립니다.^^

    시리아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5.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2.05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저 달력받아서 ezina님 사진 볼 생각에 벌써부터 떨리는걸요 ㅎㅎ 맨날 그 사진있는 달만 펼쳐놀까봐요 ㅎㅎㅎ
    오우 성 멋진데요~ 유럽이나 아시아와 다르게 색다른 맛이 있네요~ 손으로 저렇게 전하고 전하는 여행정보도 좋네요~ ezina님도 다음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 남기고 오셨나요? 학생할인 ㅎㅎ 저도 어디 갔었을때 학생할인 보고 "한국학생증 밖에 없는데 괜찮나요?"이랬더니 보더니 university 하나 보고 괜찮다고 ㅎㅎㅎ 학생일때가 정말 좋아요!!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9.12.05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가는곳마다 저런 방명록있으면 몇쪽씩 적어놓고 왔어요. 누군가가 지금쯤 읽고 계시지 않을까요 ㅎㅎ 확실히 배낭여행할땐 어리고 학생일수록 좋은거 같아요. 할인되는곳이 은근히 많더라구요ㅎㅎ

  6. Favicon of http://moongsiri.tistory.com BlogIcon 딸뿡 2009.12.05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zina님 완전 축하요. 1월을 장식하는 ezina님 사진이 들어있는 달력도 못 받고, 이게 안타깝다니까요~
    시타델, 입장료, 저 왜케 생소하죠? 더군다나 입장료 제시해놓은 판때기도 나름 고급스럽게 만든듯 보이는데 시리아에 저렇게 럭셔리한 입장료 안내판이 있었음 제가 기억 못 할 리가 없는데~ 완전 낯선데요? 몇 년 사이에 입장료를 받기로 한 거 같은 느낌이.
    아, 저도 그 호텔에서 묵었어요 흐아아아~ 추억이 새록새록.
    프론트에 있던 젊은 청년도 그대로 있나 모르겠네요. 중동 사람같지 않고 혼혈 같은 느낌이 가득했거든요 후훗.
    그렇다고 뭐 사심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히히히.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9.12.05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게요. 딸뿡님도 달력 당첨되셨어야 했는데 저도 안타까워요.
      음 그사이에 입장료 안내판을 만든거 아닐까요?ㅎㅎ 제기억엔 성문 안쪽 아저씨 앉아있는데 위에 높이 걸려있었어요 ㅎㅎ
      전 스프링플라워에 정보만 얻으러 놀러갔던지라 그 프론트 청년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ㅎㅎ
      젊은 친구가 있던거 같기는 한데말이죠 ㅋ

  7. 오클랜드 2009.12.06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시리아는 그렇지 않지만, 저런 중동만의 역사가 있는 유적지 사진 볼 때마다 아직도 그 부근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는게 참 답답해요... 지금까지 부숴진것만해도 엄청날텐데...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9.12.12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참 안타까울따름입니다. 듣기로는 중동쪽에 문명의 발상지와 관련된 유적들이 참 많아서 인류 문화유산의 보고라고 하던데... 그위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으니 참 곡할 노릇이죠. 있는거 잘 보존연구해야할텐데 망치고 있는꼴이니 원;;;

  8. Favicon of http://thewilddog.tistory.com BlogIcon 오픈마인드+ 2009.12.06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축하드려요~!
    그리고 부럽네요..!!^^;
    저도 언젠가는 저런 공모전에 출품할 날이 오겠죠...-_ㅠ

  9.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BlogIcon 바람처럼~ 2009.12.06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학생할인이 된다는점? ^^;
    너무 비싸요!!!
    이제는 학생도 끝나니 태국에서 가짜 국제학생증 만들어서 돌아다녀야할까봐요 ㅠ_ㅠ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9.12.12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학생할인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죠 ㅎㅎ 태국에 가짜학생증 만드는데가 그렇게 많다죠?
      배낭객들의 필수품인가 봅니다 ㅎㅎㅎ

  10. Favicon of http://seanjk.tistory.com BlogIcon sean 2009.12.06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윽 쓰윽 (매직마우스를) 내리다가 세번째 사진에서 떡- 멈춰버렸습니다.
    포스가 정말 상당하군요! 보기만해도 그간 역사가 눈앞에 펼쳐지는듯한 포스에요.
    저 알레포성의 현역 시절로 돌아가보고 싶습니다. <반지의 제왕- 두개의 성>에서 방어전을 벌이던 성이 생각나요 : )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9.12.12 0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성이 규모가 엄청 큰건아닌데 묘하게 포스가 있더라구요.
      말씀하셨듯이 입구가 영화나 어릴적 만화에서 보던 그런 모습이라 그렇지 않나 싶었어요 ㅋ
      전 그 뭐냐... 원탁의 삼총사던가...거기서 보던 성같아서 그 주인공이 말타고 뛰어나올거 같더라구요 ㅎㅎ

  11. Favicon of http://nagnegil.net BlogIcon 조르바. 2009.12.07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공불락의 요새라는 말이 딱이네요.
    그곳에서 무채색의 도시를 바라보는 Ezina님의 시선이 부럽습니다. ^^

    p.s 달력사진 선정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2. Favicon of http://ukivill.tistory.com BlogIcon 유키 2009.12.07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력선정 사진 보면서 감각있다 생각했는데 Ezina님 사진이였군여!!
    축하드려요~~!!! 시리아 여행기도 찬찬히 둘러볼 게 많을 듯... 와우와우~~~ ^___^

  13.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2009.12.07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력 선정되신것 축하드려요~ :)
    그나저나 역시 외국의 고성들은 참 매력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14. Favicon of http://icanfeelyou.tistory.com/ BlogIcon icanfeelyou 2009.12.07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달력사진 선정되셨군요.
    올해는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응모도 안했는데.ㅠㅠ
    달력이라도 받아서 ezina님 사진이나 구경할껄.ㅠㅠ

  15. Favicon of http://www.bluebus.kr BlogIcon 블루버스 2009.12.08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이 엄청나게 높아 보이지는 않는데 들어갈 수 없었겠는걸요.
    정말 요새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9.12.12 0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높이는 50미터인가 밖에 안했는데 주변에 해자가 있어서 요새분위기가 나더라구요.
      아마 들어가려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16. Favicon of https://ptime.tistory.com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12.08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 할인은 정말 파격적이군요! 우오~~~~

  17. Favicon of http://azeizle.tistory.com BlogIcon 쭌's 2009.12.08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학생할인....이미 할인 받을 나이는 지났고...ㅠㅠ

  18.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09.12.09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도시가 엄청 빡빡하네요.
    동양인은 학생할인 솔직히 서른 넘어서도 가능할 것 같아요.
    학생증 다른 사람꺼 들고도 할인 받았습니다. 서양사람들은 우리 얼굴을 분간 못하는 것 같아요.ㅋㅋ
    그래서 저는 아직 국제학생증 보관중입니다.ㅎㅎ

  19. Favicon of http://myplayground.tistory.com BlogIcon meru 2009.12.15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란 택시가 너무 인상적이네요.
    유적지가 커서 다 돌려면 힘좀 들 듯^^;;; 전 언제 가보나요 이런데~~

  20. Favicon of http://bossiny.tistory.com BlogIcon 보시니 2009.12.15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후~ 1월의 달력에 선정되셨군요!
    멋진 사진들이네요~
    다음에 시리아에 가게 되면, 에지나 님 방명록의 도움을 꼭 받도록 하겠습니다.^^

  21.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2009.12.21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알레포.. ^^*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그나저나 아랍어는 아무리봐도 이해불가.. 모로코에서도 참 고생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