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라..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교역도시로 번영을 누린 고대 도시이다.

다마스커스에서 북동쪽으로 서너시간(이었던것 같다;;) 사막을 가로질러 가면 나타난다.

교역도시로 번영을 누리다 로마로부터 벗어나 독립국가로 세력을 확대하고 싶었던 제노비아 여왕의 일화는

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 하지만 독립 13년만에 로마에 의해 소멸되어 쇠퇴를 거듭하다 폐허로 전락한 비운의 도시이다.

대부분의 유적이 사막의 모래속에 묻혀있어 아직도 발굴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팔미라의 시가지 모습. 시가지라기보다 호텔과 식당이 모여있는 거리정도이다.

도시라기보다 사막 한복판의 작은 동네정도가 어울린다.

 

 

 

 

 

 

 

 

 

 

내가 머물렀던 선호텔. 뭐 이름만 호텔이다. 주인장은 친절했던걸로 기억하나, 여기서 벼룩이 옮았는지 한동안 가려웠던 기억이 나는군...

 

 

 

 

 

 

 

 

 

 

밤이 되면 식당에서 이런 야리꾸리한(?) 조명을 켠다. 해가 지면 그나마 노변 테이블에 앉아있을만 했다. 낮엔 쪄죽는다...

 

 

 

 

 

 

 

 

 

 

이른 아침의 팔미라 유적. 모래바람이 심해서 꽤 힘들었다. 보자기같은걸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모래바람이 심하긴해도 이 드넓은 사막에 생뚱 맞아보이는 유적의 폐허들은 묘한 경이로움을 준다.

 

 

 

 

 

 

 

 

 

 

푸른 하늘과 모래바람과 돌들이 전부다.

 

 

 

 

 

 

 

 

 

 

아마도 벨신전...

바빌로니아인들이 섬겼던 벨의 신전으로 팔미라 유적지에서 가장 큰 신전이지만 유독 모래바람이 심해서 귀차니즘발동..접근포기.

 

 

 

 

 

 

 

 

 

 

팔미라는 로마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건물에서도 그 흔적이 나타난다. 이 아치형 석문과 열주들이 그중 하나..

 

 

 

 

 

 

 

 

 

 

 

 

 

 

 

 

 

 

 

 

정말 웅장한 규모의 열주들. 폐허가 되기 전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감회가 새로워진다.

이런 폐허가 된 유적지를 돌아다닐때는 계속 상상해야 된다. 안그러면 무식하게 큰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저 산꼭대기의 성채는 제노비아 여왕이 세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몰이나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간다.

하지만 하룻밤 자는 촉박한 일정에 피로가 더해 미련없이 포기.

여행이 길어지면 욕심이 줄어들더라...;;

 

 

 

 

 

 

 

 

 

 

 

 

 

 

 

 

 

 

 

 

 

 

 

 

 

 

 

 

 

 

 

 

 

 

한번 타볼까도 했지만, 이 유적안에 낙타가 몇마리 없는 걸로 봐서 바가지를 씌우려 할 것임이 분명하므로 패쓰~

사실 낙타는 여기 아니라도 탈때가 널렸기에..ㅋ 

 

 

 

 

 

 

 

 

 

 

아침동안의 유적 산책(?)을 마치고 동네 식당으로 철수.

해가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하는 낮부터는 너~~~무 더워서 밖에 돌아다닐 수가 없었다.

녹초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냥 낮잠을 자거나 에어컨 밑에서 쉬는게 상책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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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umioppa.tistory.com BlogIcon JUYONG PAPA 2013.01.28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여행기를 보는거 같아 반갑네요 ^^
    저같이 더운거 싫어 하는 사람에게는 저곳의 더위는 고문과도 같겠어요 ^^;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13.01.29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엇 반갑습니다. 아직도 왕성하게 블로그 하시는군요^^
      더운거 싫어하시면 정말 고문이죠. 전 추위보단 더위가 낫다고 생각했는데 사막은 정말 힘들더라구요ㅎㅎ

  2. Favicon of https://golmokson.tistory.com BlogIcon 월캐NAM 2013.01.29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시리아에 고대 그리스 유물도 있네요?
    세상에
    제가 아는 아저씨 중에 시리아 출신이 있는데 내일 물어 봐야 겟어요
    정말 부럽습니다. 몇년 전에 다녀 오신 거죠? 시리아에요?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13.01.30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 로마문명이 그리스에서 왔긴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로마 유적일거예요^^;
      사실 중동쪽에 로마가 오래동안 통치하기도 했고, 십자군 전쟁등을 통해
      서양과 교류가 은근히 있어왔기 때문에 많은거 같더라구요.
      저는 2008년에 다녀왔었습니다. 벌써 오년이 됐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