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2 _ 미생에 나온 그 곳!! 암만








암만에서 묵었던 숙소.

구시가지에서 좀 벗어난 압달리 버스터미널 근처 주택가의 호텔이다.

예상외(?)로 구시가지의 가성비 좋은 호텔들이 만원이어서 약간 벗어난 곳으로 선택했는데

배낭여행객한테 약 20JD의 숙박비는 좀 압박이었다. (1디나르는 약 1,500원정도)

장점이라면 깨끗하고 조용하고, 제트버스 사무실이 근처라 시리아로 이동하기에 좋다는 것 정도...


참고로 요르단을 여행하는 방법에는 일반로컬버스와 제트버스(우리로 치면 고속버스)가 있다.

보통 북부와 남부 터미널에서 로컬버스가, 압달리버스터미널에서 제트버스가 운행한다.

페트라, 와디럼으로 가는 로컬버스는 남부터미널에서 탈 수 있고, 나는 이렇게 갔다.

왜냐하면 난 이 방법만 있는줄 알았기 때문...ㅡ.ㅡ;;; 

이 글 쓰느라 살짝 검색해보니 제트버스도 페트라를 간단다.


그렇다면 무조건 제트버스를 추천...

내가 갔을땐 정보도 그리 많지 않아(론니플래닛 영문판과 게스트하우스 방명록에 선구자(?)들이

남긴 금쪽같은 팁들을 적은 수첩이 다였다. 물론 지금은 많이 나아졌을거라 생각한다) 

으레 로컬버스를 탔으나, 너무 불편하고 사람이 다 찰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그놈의 차장녀석들은 외국인들한텐 버스값을 속여먹는다. 

현지인들 탈때 얼마 내나 어깨너머로 보고 마구 따졌던 기억이 난다.

뭐 그래봤자 2~3디나르 차이지만 현지인보다 두배낸다고 생각하면 울화통 터지는게 인지상정 -_-;;;















이 곳은 암만의 맛집  HASHEM RESTAURANT

암만에 밤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배는 고픈데 뭘 먹을지 몰라서 어리버리하고 있을때

숙소의 일본 친구가 알려준 팔라펠 레스토랑이다. 낮이고 밤이고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린다.















우리네 맛집에도 신문이나 사진으로 도배를 하듯 여기도 마찬가지다

오래된 듯한 식당의 한쪽 벽에는 유명인사로 보이는 사람들의 기념사진과 신문기사들이 빼곡하다.
















이 곳은 중동에서 많이들 먹는 팔라펠과 호무스로 유명한 음식점.

팔라펠은 저앞의 노란콩(병아리콩)을 으깨서 야채와 섞어 튀긴 음식으로 중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다.

호무스는 저 앞 접시에 담긴 비지같은건데 병아리콩을 갈아서 향신료를 섞고 올리브유를 얹어 먹는 것으로

흔히들 두개를 같이 빵에 싸서 먹는다. 채식이어서 생각보다 세계 곳곳에서 많이들 먹고 우리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다.

(참고 포스팅 _  [이태원] 중동의 전통 음식, 팔라펠을 소개합니다. Petra Palace )














저 아저씨가 주방장. 하도 갔더니 자주 오는 동양애들이 신기했는지 기억도 해주고 

아저씨 딸과도 나름 친해져서 마지막 날엔 사진도 찍고 그랬다.















항상 배고플때 가서 그런지 온전한 상태로 찍은 사진이 없 다.

동글동글한게 팔라펠, 가운데 지저분한 접시가 호무스 그리고 감자튀김.

저 누더기같은 빵(아마 피타브레드)에 싸먹는다. 















론니플래닛을 보고 괜한 호기심에 찾아갔던 요르단 국립미술관.

사실 암만 자체에서는 할게 그다지 많지 않아서 갔었다.















아담한 외부 모습과 달리 내부에는 기대이상으로 멋진 현대미술 작품들이 가득했다.

중동에서 맞는 이런 현대적인 모습이 낯설었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나의 몹쓸 편견때문이었던듯.















미술은 잘 모르지만 꽤나 멋진 작품들이 많았다. (참고_사진은 직원에게 허락을 구한 후 찍음)

개인적으로는 작품에서 여성, 종교 문제라든지 불안하고 혼돈스러운 모습이 많이 느껴진다는게 인상적이었다.

뭔가 어지러운 중동의 현실을 반영하는 듯한 작품들이 많아보였다.

























 













암만에서 유명한 쇼핑몰이라는 시티몰. 

터키동부시골과 시리아 등을 돌다와서인지 간만에 보는 타지의 쇼핑몰에 눈이 핑핑 돌아간다.

여기를 가려면 택시를 타는게 낫다. 시내에서부터 4~5디나르정도 했던것 같다.















내부는 우리나라 여느 백화점 못지 않다.















TGI FRIDAY는 레바논에서도 보이더니 여기에도 있다. 은근히 글로벌한 브랜드....

어지간한 브랜드뿐 아니라, 당시 해외에서 잘 나가던, 우리나라에 안 들어왔던 SPA브랜드들이 꽤 있었다.















무엇보다 이곳에는 일식음식점이 있었다.

중동에서 일식이라니?!! 

정작 먹느라 사진을 안찍어서 뭘 먹었는진 기억을 못한다는게 함정..ㅋㅋ















쇼핑몰안에는 까르푸도 있었는데 초코파이를 팔고 있었다.

해외에서 그렇게 인기라더니 중동에서도 잘 나가나보다.















여긴 시티몰의 경쟁자 메까몰 (암만에서는 쇼핑몰 투어를 많이 했네;;;)















입구에서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 한다. 뭐 중동이니까 가능한 풍경이겠지...















레바논에 이어 요르단에도 스타벅스가 있었다.

사실 미국 자본주의의 아이콘과도 같은 스타벅스가 중동이란 지역에 있다는게 볼때마다 신기하긴 한데,

레바논이나 요르단의 자본친화적인 모습을 생각해보면 이상한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미국과는 척을 지고 있던 시리아에서는 스벅은 물론 미국 브랜드 찾기가 어려웠다.




























이슬람쪽 나라에서는 카페같은데 가면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여성의 외부활동을 터부시하는 이슬람의 성향탓이라고 한다. 그나마 요르단은 덜했던거 같기도 하고...

시아파 성향이 강한 터키 동부쪽으로 가면 카페, 길거리가 온통 아저씨들 천지다 @,@




























엇, 찍고보니 방금 스벅에서 봤던 아저씨들이다. 남자 셋이 커피 한잔과 수다를 떨고 돌아가는 길인가보다.

어딘가 부티나는 도련님 포스... 기름집 아드님들인가...ㅋ 왠지 주차장에서 람보르기니쯤은 탈거 같은ㅋㅋ




























아까 그 레스토랑은 밤에도 빈자리가 없다.

더운 나라라 그런지 사람들이 한밤중에도 많이 나와서 먹더라. 

당연한 얘기지만, 그 흔한 맥주 한병 없다는건 신기한 모습 ㅋ















암만에서의 마지막날 밤이 그렇게 감ㅋ 다음은 페트라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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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4.12.31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통적으로 커피숍은 남자들의 공간이고, 여성들은 집에서 차나 커피를 즐기던 문화가 남아서 그런가봐요.
    진짜 스타벅스에 여자분은 거의 보이지를 않네요ㅎㅎㅎ

  2. Favicon of https://withcoral.tistory.com BlogIcon 내멋대로~ 2015.01.02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동여행 한번쯤 로망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블로그 보면서 대리만족 중입니다.

  3. Favicon of https://dazzlehy.tistory.com BlogIcon 예예~ 2015.01.02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생 보면서 요르단이란 곳이 생소하면서도 호기심이 생겼었는데~
    스타벅스도 있고~ 심지어 초코파이도 있고 갑자기 친하게 느껴지네요.
    한식당은 없을까요? 일식당은 어딜가나 있는 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