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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선 저줄-_-


얼마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반고흐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진작에 포스팅해야지,해야지 하다가 어느새 이렇게 됐네요. 그래도 달을 넘기기전엔 올려야 할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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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한창 방학중이고 해서 사람이 많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적은 평일오후를 골라서 간다고 갔는데도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위에 사진에서 보시듯이 계속 줄서서 다녔습니다. 그림볼때도 줄서서 보고, 기념품 가게(?)도 줄서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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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입구부터 난리법석;;;


예전에 암스테르담에 갔을때 힘들고 귀찮아서 반고흐 미술관을 안갔는데 이때 살짝 후회되더군요.
본고장 갔을때 볼걸 안보고나서, 여기서 이렇게 줄서서 봐야하나 하고 말이죠.
(사실 하이네켄 공장에서 신나게 공짜 맥주를 대낮부터 마시고 났더니 미술관가기가 귀찮아졌었다는;;;)
그래도 언제 또 한국에 오겠나 싶어서 줄에 낑겨서 열심히 봤습니다^^;;


전시회에선 고흐의 작품을 시기별로 구분해서 전시해놓고 있었습니다.
2층에선 네덜란드, 파리, 아를르 시기, 3층에선 생레미,오베르 시기와 종이작품으로 나눠 전시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대작들이 많이 없던거 같아요. 미술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흐가 원체 유명하니까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이 몇몇 있었는데 이곳에선 안 보이더라는 ㅜ
뭐 해바라기나,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가 나는 밀밭, 빈센트의 침실, 오베르의 교회, 밤의 카페 테라스 등등...





 


 


이렇게 말씀드리니까 가실 분들도 안가실거 같은데;; 아쉽긴 했지만 다른 멋진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전시회 팜플렛이나 홍보 포스터에 실린 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길(맞나;;)은 실제로 보니까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아 야경을 어떻게 이렇게 표현했나 싶을 정도로 뚝뚝 묻어날 듯한 붓터치와 개성넘치는 색채가 최고-_-bb
그리고 아이리스.. 반고흐 미술관에서 설립한 이후로 한번도 해외로 내보내지 않았던 작품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나들이 나온게 서울이래요. 그리고 아를르에서 고흐가 지내던 집을 그린 노란집도
너무 좋았구요. 줄서서 보다가도 인상깊은건 줄에서 한걸음 물러나 한참을 보다 지나가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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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집


이밖에도 고흐의 자화상이나 우편배달부 조셉롤렝, 씨뿌리는 사람, 감자먹는 사람들 등등 많았습니다.
역시 이런 전시회를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미술작품은 원본을 봐야 그 작품이 가진 느낌이 와닿는거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조그만 사진으로 볼때는 미처 발견못했던 것을 볼수도 있고, 더 큰 감동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2% 아쉽긴 했지만 서울에서 고흐를 만나볼수 있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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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eijo 2008.02.04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한달전쯤에 유럽갔었는데 고흐 박물관 가니깐 몇개는 지금 서울에서 전시중이라는 안내문이 있어서...참 황당했다는..ㅋㅋㅋ

  3. thdgml4834 2008.02.04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여기다녀왓엇는데
    유명한 몇몇 작품들은 없었던 것 같아요..ㅜ_ㅜ
    그래서 좀 아쉬웟었음~ㅜ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4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아쉬웠는데 그나마 고흐의 작품들을 많이 볼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서울에서 볼수 있었다는것두요^^

  4. soomin 2008.02.04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여기 갔었는데...
    보고싶은 그림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사람들도 무지많구~~
    저녁7시이후 할인도 한다던데...
    추워서 저녁에 못가겠더라구요~~
    암튼 눈은 무지 즐거웠어요...ㅋㅋㅋ

  5. 부라더 2008.02.04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고무나막신이 너무 인상깊었는데.. 다른 그림보다 그렇게 마음에 들 수가 없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4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엇. 얼른 기억나지 않는걸로 보아 그 작품은 넘어갔나봐요;; 사람들이 많아서 제목은 안보고 패스 한것도 있거든요.
      모르던 그림들을 알게 되고 그중에서 맘에 드는 작품을 찾아내면 정말 좋죠. ㅎㅎ
      그런맛에 전시회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6. jhchoih 2008.02.04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난주 유럽출장 갔다가 금요일에 암스텔담에 가서 직접 보고 왔습니다.
    미술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역시 대 화가의 작품을 직접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4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엇 서울에 걸려있는게 암스테르담에도 있는건가요?;;;
      근데 반고흐 미술관에는 더 멋진 작품들이 많으니까 참 좋으셨겠어요.ㅎㅎ

  7. 배은희 2008.02.04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사는데 이십분.. 입장하기까지 20분... 그래도.. 그렇게 오래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었다.

  8. 2008.02.04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이거 진품을 가져온건가요??
    전 저번달에 암스텔담가서 반고흐박물관갔다왔었는데..ㅠ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4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진품이예요. 보험금이 그래서 어마어마했다죠 ㅎ
      근데 여기 있는 작품들이 거기도 걸려있던가요?
      음 전시 대비용 모작들이 있는건가...;;

  9. 지효경 2008.02.04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봤는데 사람들이 어마어마했어요~청주에서 갔는데 완전 촌사람이 된...ㅠㅠ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4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정말 많죠? 청주에서도 오실정도면 미술을 좋아하시나봐요^^
      지역같은데도 전시를 해주면 좋을텐데 아쉬우시겠어요;;
      청주면 저희 외갓집인데 ㅎㅎ

  10. @ 2008.02.04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여기정말가보고싶었는데 시간이안되서 못갔네요ㅠㅠ한번 가봐야겠어요~

  11. ㅋㅋ 2008.02.04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여기내친구들막갔다왔는뎅!!!!!

  12. 2008.02.04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갠인적으로 고흐의 해바라기가 가장좋다고생각했는데 없다
    고흐그림은왠지모르는 신비감이있어서 좋은듯 ㅋ 나만그런가

  13. Favicon of http://www.cyworld.com/hjkim7478 BlogIcon ㅋㅎ 2008.02.04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거 좀 나이가 어린데요, 올해로 14살이 되었답니다.
    지금 미술학원을 다니는데 아크릴화로 반 고흐의 까마귀있는 밀밭
    이라는 작품을 그리고 있답니다. 가고 싶기는 한데 제가 사는 곳에서
    너무 멀어서 못가고 있답니다. 고흐.. 정말 존경하는 화가인데
    정말 가고싶구요, 이렇게 포스트 보니까 더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올려주세요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5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14살이신데 고흐의 작품을 그리신다니 실력이 대단하신가봐요.
      꿈을 위해서 매진하시는 모습이 멋지세요. 이런 좋은 전시회 다녀가시면 좋을텐데 제가 아쉽군요^^;
      앞으로도 자주 놀러와주세요~

  14. Pretty Girl 2008.02.05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고흐의 유명한 작품들이 많이 와서 좀 놀랄정도였어요..
    그런 작품들을 실제로 접해 볼 수 있었던 정말로 좋은 기회였습니다..
    반고흐의 관련된 영상물도 보여주었는데 그것도 아주 좋더군요.
    막연하던 반고흐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다녀왔는데, 다시 한번 가봐야 할까 생각중여요.. 근데 사람이 넘 많은 것이 싫으네요..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5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흔치않은 좋은 기회였죠^^
      그 영상물 저도 보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원체 많아서 옆에 다가갈수도 없었어요;;;
      내용이 뭔지 참 궁금했는데 알수도 없어서;
      아쉬워서라도 저도 개학하고 막바지즈음에 한가하게 다녀올까 생각중이예요^^

  15. hadpp 2008.02.05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저도 지난달에 다녀오고 너무 감동받아..
    저도 지방에 사는 직장인이라 큰맘먹고 시간 내서 다녀왔는데,다녀오길 잘했다 하고 여러번 생각했습니다..
    앞서 어떤 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어찌 그렇게 색을 감동적으로 사용했는지..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색들이 너무나 조화를 이루어서 정말 황홀했습니다.
    그런데..저도 밤의 테라스 카페를 가장 좋아하거든요..그런데 그 건 오르세미술관전때 왔었다죠..
    얼마저 듣고 가슴을 쳤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다녀올것을..

  16. Vinsaint 2008.02.05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흐... 저도 하이네켄 공장 가 봤는데... 반갑습니다. 그리고, 맥주가 공짜는 아니죠 엄연히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잖아요...^^ 암튼 반고흐전에 가보고 싶은데, 어마어마한 인파 때문에 엄두가 안나네요...평일 오후가 가능하셔서 부럽습니다. 반고흐미술관에 가시게 되면 almond blossom 꼭 보시길 권합니다. 고흐가 사랑하는 동생 테오의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그렸다고 하는데, 정말 파란 그런 파란색이 없어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5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죠. 엄연히 입장료가 있으니 무료는 아니죠ㅎㅎ
      빈센트님 말씀처럼 나중에 반고흐미술관에 갈 기회가 다시 왔으면 좋겠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 그림이 보고 싶은데요.^^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myeongsuk BlogIcon 호호아줌마 2008.02.05 0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셔요, 실제 품 보면 같이 미친다는 기분 안드시던지요... 그림 속에 취해서 빨려들어간다는 느낌같은거요..
    입장할때 많이들 안기다렸었는지요...
    전 프랑스의 지방에 사는데, 이곳에 세잔작품 5점을 보기위해서 2시간정도 추위에 떨며 기다린 기억이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05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림보니까 광기가 느껴지는게 몰입되던데요^^
      평일이라 그런지 입장할때 줄서진 않았어요. 주말엔 그랬다는데 그러면 엄청 짜증날거 같아요;;
      와 프랑스에 사신다니 좋으시겠어요.:)

  18. 하늘 2008.02.05 0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갔다왔는데~ 저는 시간이 안되어서 일요일에 갔다왔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자세 볼수 없어서 많이 아쉬웟어요~~
    어린아이들도 많이와서 그런지 시끄럽고~
    그래도 반고희 작품을 많이 볼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19. 쫑쓰 2008.02.09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고흐전 입구 사진을 잘 찍으셨네요. 블로그가 굉장히 깔끔하고 좋네요. 오늘 반고흐전 다녀왔는데, 기대치가 워낙 높아서인지 좀 기대보다는 안좋았답니다. 그래도 워낙 대가이신지라....ㅋㅋ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2.10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고흐를 서울에서 볼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흔치않은 기회이기도 하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0. Favicon of http://www.cyworld.com/imserena BlogIcon 2008.03.11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초기에 가서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초딩들이 바글바글하네요 ㅋㅋㅋ
    그림 잘 모르는 저도 감동 많이 받고왔어용 ㅋㅋㅋㅋ
    특히 아이리스 너무 이뻤어요 ~~!

    •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08.03.12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무서운 초딩들ㅋㅋㅋ 와글와글 난리법석이더군요 ㅎㅎ
      역시 실물로 봐야 감동적이더라구요. 저도 너무 좋았다는 ^^

  21. Favicon of https://nohsen.net BlogIcon 센~ 2008.06.22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두 나두 여기 갔었는데..! 초딩을 발로 차버리고 싶었던...저리가 이시키들아!
    ㅡ.ㅡ; 어 암튼 개념없는 엄마들 틈에서 겨우겨우 땀삐질이며 구경 ㅜ.ㅜ